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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잠적한 박진성 시인과 미국 미투운동에 평행성

by 올리비 2020. 10. 17.

박진성 시인이 잠적했다고 한다 성폭행 혐의를 받다가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 됐지만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시작한 통증이 장기를 통과하는 것 같다는 정신적 고통을 페이스북에 토로한 후 잠적했다

 

이 기사를 보고 난 미국 미투운동의 피해자로 낙인찍힌 미국의 아지스 안사리 가 떠올랐다 그는 코미디언으로  익명의 한 여자가 그에게 섹스를 강요했다는 제보를 한 뒤 매장된 인물로 그 익명의 제보자는 누군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아지스 안사리만 켄서 링 된 채 종료된 인물이다 

미국은 명예훼손의 대한 처벌이 크지 않고 사실적 적시인 경우에는 처벌이 되지않으며 허위 사실 유포만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그 처벌 범위는 약한 수준에 그친다고 한다 

 

 

 

그들이 정말 성폭행을 저질렀는지 섹스를 강요했는지 알수없다 그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리됐으니 무고하다고 하자

그렇지만 이런 무고한 남자들의 정신적이 고통에 대해 미투운동은 지나치리 만치 무관 용하다 

 

우선 미투운동이 여자의 인권을 신장시켰으며 정치적으로 억압된 위치에서 대항할 수 있는 존재로 발돋움해 보인 듯 한 건 사실이다  (사실 보이기만 그렇게 보인다는 것뿐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 선은 어디인가에 대한 애매성과 캔서 링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실제 한참 미국의 미투 운동이 번질 당시 월스트리트가에서는 여성 채용을 매우 꺼려했다고 )

 

또 , 뚜렷한 증거없어도 해당 남성에 대한 혐의를 제기할 수 있고 그 심판은 어딘가 살면서 억울한 대중들이 하는 신세기 마녀재판 같아 보이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한국과 미국사회의 가부장제도를 끊는 하나의 용도, 운동으로서의 미투는 좀 더 나은 사회로  진보된 사회로  나아감에 있어 그것이 가진 양날의 칼을 좀 더 신경 써서 다룰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투로 가는 위대한 길에 몇명의 무혐의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지라는 태도보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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